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독일 대학과 국제교류 협력 추진

- 고려대 세종캠퍼스-뒤스부르크-에센대학 교류 시작 - ​스포츠 축제를 넘어선 교육적 가치 확산

2025-08-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지였던 독일 라인-루르 대도시권 대학들과 충청권 대학 간의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창섭

​이창섭 부위원장은 1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 간 대학 국제교류는 충청권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대회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여 장기적인 유산으로 남기기 위함이다.

​이번 국제교류 협력은 대회 개최 도시 간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독일의 뒤스부르크-에센대학이 교류 협력 논의를 시작했으며, 향후 충청권 내 여러 대학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연구 협력 체계 구축 등 대학 간 교류 협력 모델 구축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권 대학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뒤스부르크-에센대학은 학생 약 4만 3천 명 규모의 대형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공학, 자연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립니다. 150개국에서 온 1만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양궁, 펜싱 등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