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독일 대학과 국제교류 협력 추진
- 고려대 세종캠퍼스-뒤스부르크-에센대학 교류 시작 - 스포츠 축제를 넘어선 교육적 가치 확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지였던 독일 라인-루르 대도시권 대학들과 충청권 대학 간의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1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 간 대학 국제교류는 충청권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대회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여 장기적인 유산으로 남기기 위함이다.
이번 국제교류 협력은 대회 개최 도시 간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독일의 뒤스부르크-에센대학이 교류 협력 논의를 시작했으며, 향후 충청권 내 여러 대학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연구 협력 체계 구축 등 대학 간 교류 협력 모델 구축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권 대학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뒤스부르크-에센대학은 학생 약 4만 3천 명 규모의 대형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공학, 자연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립니다. 150개국에서 온 1만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양궁, 펜싱 등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