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학생 직업 전환 교육 '내 일을 누리다' 성료

​- 장애학생 10명 대상, 이력서 작성부터 현장 체험까지 폭넓은 직업 준비 기회 제공

2025-08-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천안시에 거주하는 장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직업 전환 교육 '내 일을 누리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학령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장애학생들이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부터,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사업체 방문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천안시 꽃밭 화훼 체험, 815마트, 투썸플레이스, 남양유업 등 다양한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 직업을 경험했다.

또한,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다움'에서 취업자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백석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취업자 신경식 씨의 특강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복지관에서 진행된 전환 교육을 통해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준 관장은 "장애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현장 훈련, 취업 알선, 취업 후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직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복지관 능력개발지원팀(070-7700-486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