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학생 직업 전환 교육 '내 일을 누리다' 성료
- 장애학생 10명 대상, 이력서 작성부터 현장 체험까지 폭넓은 직업 준비 기회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천안시에 거주하는 장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직업 전환 교육 '내 일을 누리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학령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장애학생들이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부터,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사업체 방문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천안시 꽃밭 화훼 체험, 815마트, 투썸플레이스, 남양유업 등 다양한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 직업을 경험했다.
또한,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다움'에서 취업자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백석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취업자 신경식 씨의 특강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복지관에서 진행된 전환 교육을 통해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준 관장은 "장애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현장 훈련, 취업 알선, 취업 후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직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복지관 능력개발지원팀(070-7700-486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