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8월 월례모임에서 수해 복구 총력 당부

지난달 17일 염치읍 곡교지하차도인근 침수차량 고립시민 구조한 심용근 염치읍장 등 미담사례 소개 하계휴가 기간 중 재난 대응 공백 최소화 등 지시

2025-08-02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8월 월례모임에서 수해와 폭염 등 재난 대응에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공직자의 땀과 진심은 결국 시민의 신뢰로 돌아온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숨 막히는 더위와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한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때까지, 생활과 마음까지 세심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월례모임에서는 지난달 17일 염치읍 곡교지하차도 인근에서 침수 차량 위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한 심용근 염치읍장, 최욱진 팀장, 박현우 주무관의 미담사례도 소개됐다(본보 7월 17일자 보도내용 참조)

오 시장은 “재해 초기부터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 시민 우선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한 모범 사례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성과도 공유됐다. 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해, 7월 말 기준 지급률 90%를 넘어섰다. 오 시장은 “수해 복구와 병행해 민원에 세심히 응대한 읍면동 현장 공직자들 헌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2025년 을지연습(8.18.~21.) 사전 준비 ▲집중호우 및 폭염 대응 철저 ▲하계휴가 기간 중 재난 대응 공백 최소화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