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성공적으로 마쳐
- 교육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봉사를 통해 인성과 리더십 함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충남 천안 새순지역아동센터와 충북 영동 주곡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교육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봉사를 통해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총 10명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은 멘토로 참여하여 약 40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3D프린터 미니카 제작, 아두이노 모터 제어, 로봇팔 및 전동 레이싱카 만들기, ChatGPT 활용 만화 제작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구를 지키는 플로깅, 탄소발자국 지우기, 친환경 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 ESG 기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미래산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상숙 새순지역아동센터장은 "한기대 학생들의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었다"며, "체험을 넘어 교육의 불평등을 줄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예솔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열정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서로 교감하며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기 학생처장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대학생들에게는 교육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 대학생들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지도, 진로 상담, 창의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