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 성공적으로 마쳐

- 교육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봉사를 통해 인성과 리더십 함양

2025-08-0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5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충남 천안 새순지역아동센터와 충북 영동 주곡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교육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봉사를 통해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총 10명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은 멘토로 참여하여 약 40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3D프린터 미니카 제작, 아두이노 모터 제어, 로봇팔 및 전동 레이싱카 만들기, ChatGPT 활용 만화 제작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구를 지키는 플로깅, 탄소발자국 지우기, 친환경 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 ESG 기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미래산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상숙 새순지역아동센터장은 "한기대 학생들의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었다"며, "체험을 넘어 교육의 불평등을 줄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예솔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열정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서로 교감하며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기 학생처장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대학생들에게는 교육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 대학생들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지도, 진로 상담, 창의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