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정부세종청사 내 부대시설 구축 요청

"상임위 회의 위한 공간 마련 절실… 공무원 불편함 해소"

2013-07-10     최온유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는 국회 상임위 회의가 세종청사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청사 내에 회의장 및 부대시설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국회사무처는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세종청사를 방문, 상임위 회의의 세종시 개최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국회사무처는 국무총리실, 안전행정부 및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와 세종청사 내에 있는 회의 공간 등을 점검한 결과 현재 세종청사 내에 구축되어 있는 3개소의 공용회의장 중 1개소를 상임위 회의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회의장 외에도 기자실, 보좌관실 등 회의 지원을 위한 부속공간과 정보화 장비(인터넷 의사중계, 노트북 등) 및 중계방송 장비 등의 부대시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상임위 회의를 세종시에서 개최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이 마련되면 관계 공무원들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고 출장비 등 관련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