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테미오래 하반기 기획전 ‘실의 기억, 겹의 풍경’ 개최
2025-08-0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오는 7일부터 12월 28일까지 테미오래 6호관사에서 2025년 테미오래 하반기 기획전 <실의 기억, 겹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일상공간 속 전통 자수작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집으로서의 테미오래가 지닌 가족에 대한 기억과 풍경을 자수 작품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한 올의 실이 무늬와 풍경을 쌓아가듯 가족과 함께 한 일상도 관사에 겹겹이 쌓여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이 되었을 것이다. ‘실로 엮는’ 자수의 작업방식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형성되는 관계성과 누적된 시간들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 자수 장식뿐만 아니라 옛 관사의 실내외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가구와 조명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작품들은 ‘공간 소이헌’의 소장품들로 오랜 시간이 누적된 옛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시는 테미오래 6호관사 테미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