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시정 운영의 책임감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의 교류 협력 추진 - 세종시 공무원들의 숨은 봉사 정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해외 출장 성과와 함께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특히,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의 교류 협력 추진, 세종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한국어 교육 봉사, 그리고 시정 운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언급"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를 방문하여 양 도시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민이 스플리트 방문 시 숙박비 할인을 받고, 스플리트 시민이 세종시 방문 시 교육비 할인을 받는 등의 상호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이러한 "국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시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해외 출장 중 한국어를 배우는 어린 소녀와의 만남을 소개하며, 세종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비공식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장에게 "보고 없이도 묵묵히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직원들의 모습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는 "세종시가 단순히 행정 중심 도시를 넘어, 한글 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해외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하며 뿌듯함을 표했다. 과거 유럽 선진국에 대해 가졌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시에 "최근 복숭아 축제와 수해 복구 등으로 마음이 무거웠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가 신뢰를 다지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출장 기간 중에도 "폭염 속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고, 직원들이 철저한 근무 태세를 유지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안심이 되었다며, 공직자들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감사를 표현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다음 세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