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0시축제 참여…웹툰·게임·음악 콘텐츠로 즐긴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은 오는 8일 개최되는 ‘2025 대전 0시축제’에 참여해 실감형 게임, 버스킹 공연, 창작가요제, 코스프레, 웹툰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만난다.
진흥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음악창작소는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8시, 2025 대전 영시축제의 과거존 ‘건맥페스타’ 무대에서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하루에 한 팀씩 무대에 올라 자작곡과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는 뮤지컬 갈라팀 ‘EZY’(8일), 싱어송라이터 ‘누구세영’(9일), 어쿠스틱 듀오 ‘동명이인’(10일), 어쿠스틱 팝 그룹 ‘유포니’(11일), 싱어송라이터 ‘김건균’(12일)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는 대전음악창작소 주관 아래, “대전광역시”라는 주제로 창작곡을 발표하는 가요제로 준비됐으며, 본선 진출 8팀이 대전역 야외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본 창작가요제는 대전 지역의 음악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행사로, 올해 총 72개 팀이 지원하여 음악적 열기와 관심을 증명했다. 최종 수상팀은 8월 14일 본선 무대 후, 외부 전문가 평가단 점수와 관객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총 1,40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음원 제작 지원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정식 유통을 포함한 향후 활동까지 지원받게 된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꿈돌이 IP를 활용한 체감형 게임 체험 부스 ‘꿈돌이 오락실: 우주탐사선 감필라고93’을 운영한다.
이번 부스는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오락실 콘셉트로,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개발사 ‘페인트팜’이 제작한 신규 아케이드 게임 4종과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바닥 인터랙션 게임 2종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꿈돌이 우주선 모양의 하드웨어에서 터치로 즐기는 꿈씨 패밀리 리듬 게임, 발로 밟으며 즐기는 액션 디펜스 게임 등을 포함해 총 6종의 실감 나는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스탬프 미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꿈돌이 캐릭터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본 부스는 축제 기간인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미래존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서 운영된다.
대전웹툰캠퍼스에서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만화 ·웹툰 코스프레 및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8.9.(토)~8.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대전 0시 축제가 펼쳐지는 중앙로 일대에서 약 20명 내외의 코스튬플레이어(코스어)가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가 열리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8.(금)~8.16.(토)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C나15호)에서는 웹툰x웹드라마 OSMU(IP 확장) 전시관이 운영된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과 대전KBS가 협력하여 웹드라마로 제작 중인 신여름 작가의 네이버웹툰 <풋내기들>을 선보이며, 청춘의 풋풋함과 생생한 감성을 담은 원작 웹툰의 장면들과 이를 웹드라마로 재탄생시키는 제작 스틸컷 등을 함께 전시한다.
이은학 원장은 “이번 0시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역 창작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