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임석재 선임, 국제공인내부감사사 획득...연구관리혁신협의회 회원 기관 감사인 최초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감사실 임석재 선임연구원이 연구관리혁신협의회 회원기관 감사인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관리혁신협의회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관리하는 각 부처 산하 연구관리전문기관들이 모여 전문성, 객관성, 공정성을 갖춘 평가체계와 연구성과 활용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다.
CIA는 세계내부감사인협회(IIA)가 주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공인 내부감사 자격증으로 내부감사 이론과 실무는 물론, 경영, 정보보안, 정보기술, 재무관리 등 감사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다룬다.
해당 자격증은 1974년부터 세계내부감사인협회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사)한국감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자격 보유자는 약 1500명에 불과하다.
CIA는 오늘날 급변하는 공공 및 민간부문의 환경과 고품질 내부감사를 지향하는 흐름에 부응하며, 내부감사인의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주요 지표로서 의미가 크다.
임석재 선임연구원은 “기관의 내부통제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상임감사님과 감사실 동료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격려 덕분”이라며 “업무와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루 최소 5시간 이상 학습 시간을 확보하며 꾸준히 준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강성식 상임감사는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감사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CIA 자격 취득은 그간의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재단의 내부통제 내실화를 위한 감사인의 역량 강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