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주)부강테크, 기업이전 및 지원 MOU
(주)부강테크… 서울서 대덕특구로 둥지 튼다
2013-07-11 김거수 기자
국내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시장 점유율 1위인 ㈜부강테크 기업이 서울에서 대전 대덕특구로 이전한다.
협약에 따라 ㈜부강테크는 본사 및 공장,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 지역의 우수인재를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키로 했으며, 시는 기업이전에 따른 안정적 정착과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증대 및 대전경제 파이 키우기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대전은 국내 최대의 연구개발(R&D)의 집적지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9개 대학과 20개의 특성화고에서 기업에 필요한 우수인재 공급이 양호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소개한 뒤 “㈜부강테크의 대전이전을 환영하며, 이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환경산업이라는 것이 국내시장은 좁고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데 이곳 대전은 많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기초자원을 확보하는데 매우 용이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강테크는 내년까지 총 144억 원을 투입, 대덕연구개발 특구 내에 본사 및 공장, 연구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84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강테크의 매출규모는 2010년 154억 원, 2011년 184억 원, 지난해 309억 원으로 지난해 성장률이 70% 달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