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조은아한복’과 한복후원 협약 체결

다문화가정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 확대

2025-08-06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삼숙)가 지난 5일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조은아한복’(대표 조은아)과 다문화가정에 한복 30벌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후원 한복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5가구 각 2벌씩 총 30벌이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명절 및 전통행사 시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조은아 대표는 목련라이온스 봉사단체의 회원으로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할린 한인및 싱가포르 한인회에도 한복을 기증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삼숙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한복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조은아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 공동체가 다문화 가족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산시가 포용과 상생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그동안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친정엄마되어주기, 주거환경개선, 한국전통음식 및 문화체험 등 다문화멘토링사업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