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2026년 지방선거 대비 윤리심판원 및 공직자평가위 구성

- 공정한 공천 시스템 기반 마련, 당내 기강 확립 및 윤리 의식 강화 -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 객관적인 평가로 유권자 기대 부응

2025-08-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구인 윤리심판원과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7일 “당원 주권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주요 기구들을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높아진 당원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의 혁신과 쇄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구 신설은 당의 기강을 확립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새롭게 구성된 윤리심판원은 당내 포상과 징계를 관할하며, 당원들의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을 시행하는 공식 기구이다. 최근 첫 회의를 개최하여 심판원장을 선출하고 활동 계획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당원들의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는 당 소속 공직자들의 의정활동 및 공직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앙당의 시행세칙이 확정되는 대로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천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권자의 기대를 충족하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두 기구 모두 당헌·당규에 따라 당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전문가, 여성, 청년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의 인사들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시켜 대표성, 다양성,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