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발전 워크숍

디스플레이기술/정보유통, 혁신창출의 근원지화를 위한

2013-07-14     김거수 기자

지난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제10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이 "디스플레이 비상의 날개를 펼치다 (Displays, spread wings for soaring)” 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시장의 54%, 세계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산업의 허브 충남에서 개최하여 충청남도의 선도기업과 협력기업들의 투자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다.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 디스플레이센터가 주최하고,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사)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호서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워크숍에서는 약 200여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OLED조명/투명전극/산화물TFT)의 시장분석 및 기술갤발 동향분석 등의 발전방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되었다.

첫날인 11일(목)에는 (사)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세계디스플레이산업현황 및 주요이슈’라는 주제로 세계디스플레이산업의 상황을 분석하여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하면서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산화물 TFT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국전자통산연구원 박상희박사의 ‘산화물 TFT 기술 현황’은 이 워크숍에 참석한 충분한 이유가 될만큼 알차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어지는 설명회인 (재)충남테크노파크 ‘신지역특화산업 선정 및 기업지원방안‘에서는 정부산업정책 기조와 충남지역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특화산업진흥계획을 추진하면서 (재)충남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방향을 공유하고, (재)충남테크노파크의 네트워킹 사업인 CVCE(제9회 국제 디스플레이전문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산업의 홍보를 산학연관이 모두 합심하여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로 구축하자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는 충남이 디스플레이산업을 리딩하기 위한 또 다른 제안인 유연전자 산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냄과 함께 이 분야에서 충남의 역할을 제시하고, 요즘 들어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용 차세대 CNT 투명전극 개발현황에 대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발표를 했다.

둘째날인 12일(금)에는 신개념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위한 Encapsulation 기술’을 원익아이피에스에서 발표했고, 친환경의 한분야인 'CIGS 박막태양전지의 제조 및 장비기술‘을 청주대학교에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산업통상부에서 ‘국가디스플레이산업 R&D 육성정책’을 발표함으로써 국가 디스플레이산업 발전 비전 및 전략을 소개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쟁이 치열해져가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한국, 그 중심에 있는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충남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