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대평시장 상인대학 33명 졸업
시장 미래 큰 변화 도모… 시 각종 지원 약속
2013-07-15 최온유 기자
세종시 상인들이 대형마트에 밀려 철폐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15일 세종금남농협 회의실에서 금남대평시장 ‘상인대학’상인 33명이 졸업을 맞이했다.
금남대평시장 상인회 또한 급변하는 유통시장 현실에서 ‘시장 상인 스스로 일어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상인대학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2회씩 총 21회에 걸쳐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상인회 교육장에서 기본교육과정, 심화교육 과정으로 나눠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33명의 상인대학생들은 지난 3개월 간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학업에 매진, 마침내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들은 중소기업청장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함께 노후시설보수비 및 판매자금 지원, 점포운영 관련 무료 컨설팅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유한식 시장은 “이번 배움이 금남대평시장의 미래를 준비하는 상인들에게는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상인들의 열의가 있는 만큼 교육 및 컨설팅 등에 각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