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이 '5극3특' 물꼬 틀 것"

김 지사, 11일 실국원장회의 주재 "새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맞물려 정부 협력 이끌 수 있어" 지난 1일 이 대통령 만나 행정통합 관심 요청

2025-08-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대전충남통합은 새정부의 '5극 3특' 정책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속한 특별법 통과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대전충남 20개 시군구를 돌며 주민설명회를 실시했고 찬성 여론도 2배 가까이 큰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29일 도 의회에서 찬성에 동의하면서 양 의회의 공식적인 의결까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통합은 새정부의 '5극 3특' 정책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므로 정부와 여당의 협력도 이끌 수 있다.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려부서는 잘 챙겨주기 바란다"며 "지난 1일 대통령을 만났을때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오는 20일 천안에서 개최되는 벤처펀드 결정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민관 12개 기관이 합동으로 천억원의 도 전용 모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될것"이라며 "소관부서에서는 도내 벤처기업이 투자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후속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고 우수 기업을 발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을 만나 8개 시군의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6일 모두 지정됐다"며 "금주에도 비 예보가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