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호우피해 복구 위한 금융 지원 나서

도내 수해 피해 기업들에 이자보전 지원 관광 관련 업종에 대해 800억 규모 특화보증 지원

2025-08-11     박영환 기자
조소행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에 나선다.

충남신보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금융 중점 추진계획으로는 도내 수해 피해 기업들에 최대 3억 원까지 1년 간 최대 2.7%의 이자보전을 지원하고 최대 1억원의 5년 2% 고정금리의 정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충남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 관련 업종에 대해 800억 규모의 특화보증을 지원하고 문체부가 지정하는 관광사업자에 대해서는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충남형 비상금 통장과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신설로 내수부진 극복을 위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다.

비금융 중점 추진계획으로는 ▲시군별 찾아가는 교육 및 금융복지 상담 시행 ▲홍성군 청년 로컬창업 및 디지털화 지원 ▲장애인 금융복지 지원 강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소행 이사장은 “상반기 금융지원의 속도를 높여 기업의 숨통을 틔웠다면 하반기에는 수해 복구와 관광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며 “충남 전역에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