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유임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 시킬 것"

2013-07-16     최온유 기자

박환용 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임기가 만료된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자리에 유임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시도지역회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4차년도 제1차 '시도지역회장단의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지방의 현안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을 유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기초단체장 정당공천폐지 공약 이행, 영유아보육 국가지원 문제, 지방행정체제 개편, 시군구 재정확충 등 앞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과제이니만큼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20년을 지나 성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일선 자치현장은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고 열악한 재정여건과 중앙집권적인 정치.행정시스템으로 인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민선5기 4차년도는 새 정부을 맞이한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