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내년은 6천만 명 유치"

이기진 대표이사 “충남형 관광으로 도민 지갑 두툼하게”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CF’로 예술인과 문화소외계층 지원 레트로 낭만열차·노포 맛집 등 충남형 관광콘텐츠 강화

2025-08-12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내년엔 (관광객) 6천만 명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1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는 4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목표는 기존 5천만 명을 넘어 6천만 명 유치"라며 "도민들에게 즉각적인 경제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수익 창출에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은 문화예술로 부터 소외된 지역, 계층분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산 중에서 140억 정도가 문화 소외 계층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같은 사업"이라며 "또한 예술단체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형태의 '문화CF'를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충남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이 대표이사는 "충남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관광객 유치에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해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 열차'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 해 운영 중"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석 매진됐고 내년에는 충남형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예산을 증액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노포 맛집을 통한 푸드투어리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음식은 관광객을 부르고, 관광객을 부르는 지역이 살면 나라가 산다'는 개인적인 신념이 있다"며 "충남도는 수많은 먹거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에 있는 노포중에 1996년도 이전에 개업을 하고 같은 지역에서 동일한 메뉴로 부모에서 자녀로, 또 손자까지 넘어가는 100집을 선정을 해 책자를 제작하고 있다"며 "노포 맛집이 충남도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이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통해서 도민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관광으로 도민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