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기재부 심사 통과… 국비 확보 등 정부 지원 기대 2027년 2∼3월 논산 일원서 개최…딸기산업 육성·발전 도모

2025-08-12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지난 7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딸기산업엑스포는 딸기를 주제로 첨단 농업기술 및 첨단 식품기술이 결합된 농산업의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산업 엑스포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지난 3월 기재부의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현지 실사 및 정책성 분석 등 타당성 심사를 거쳐 마침내 최종 승인됐다.

엑스포는 국비 등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케이-베리(K-berry)!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주행사장)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부행사장)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케이(K)-딸기산업의 역사와 가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 전시관 △딸기산업 교류를 위한 국제 전시관 △스마트 농업기술 및 푸드테크 등 산업 전시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딸기마켓 등 로컬관 △딸기 수확 및 고급 요리(파인 다이닝)를 위한 체험관 등 8개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우리 도가 글로벌 딸기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