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및 지방분권 강화 촉구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지방 개헌,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 촉구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2025-08-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1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하여 행정수도 완성 및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지방이 직면한 인구 감소, 고령화, 경제 침체,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 등의 공통된 위기를 언급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심각한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균형 발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해법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제시했다. 행정수도 세종은 단순히 지역 발전 차원을 넘어,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대통령 공약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환영하는 동시에, 행정수도 지위 확립과 기능 충실을 위해 완전한 이전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지방 개헌,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 촉구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6개 시도의회 의장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며,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온전한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