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소방차 전용구역 주차금지 당부
2025-08-13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이 야간 시간대에 이중주차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간에는 대부분의 차량이 외부로 빠져나가 진입로 확보에 큰 무리가 없지만, 야간에는 이중주차 급증으로 소방차 전용구역이 점유돼 현장 대응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소방차 전용구역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빈 공간’으로 인식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종범 서장은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되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방차 전용구역에 차량을 주차나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