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농협 이순신점 준공, 충무공의 기를 받아 도약 기대
2014년부터 출발, 10년의 인고 끝에 준공의 기쁨 누려 용화동 일원 3,246㎡ 규모…숍인숍 형태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 용화동 111-1번지 일원에 건립된 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이하 이순신점)이 1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하나로 마트는 2016년도 도시계획 시설결정 이후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축면적 4,452㎡,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지하 1층의 3,246㎡에는 하나로 마트 매장이, 지상 1층에는 신용점포(이순신점)와 1,676㎡의 다이소 매장이 입점하며, 지상2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임대매장과 지원시설, 주차장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이순신점은 매장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로컬푸드 직매장(약 89㎡)을 함께 개장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강호동 현 농협중앙회 회장,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 회장, 아산출신 조철기 충남도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 아산시 의회 맹의석 부의장과 이기애 부의장 등 시의원,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농협조합장과 조합원,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준공식에서 백성현 온양농협조합장은 "그동안 건립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뜻과 기상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제일의 농협 하나로 마트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백 조함장은 "하나로 마트의 준공은 온양농협 3300여명의 자부심"이라면서, 양질의 농산물들을 유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며, "농민의 땀과 소비자의 신뢰가 하나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것"을 천명했다.
오세현 이신시장은 축시를 통해 “농협 하나로 마트의 건립은 온양농협과 아산시와 상생협업의 결과물이다. 시민들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의 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조합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협력을 베풀어 준 아산시청 지역경제과 박진희 주무관, 허가과 박지연 주무관 등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