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테마파크의 ‘꿈돌이 정원’ 눈길

2025-08-13     김용우 기자
꿈돌이정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이(대표이사 백춘희) 운영하는 패밀리테마파크 ‘꿈돌이 정원’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꿈돌이 정원’은 옛충남도청사 주차장에 임시로 조성된 작은 정원으로, 한밭수목원을 축소해 옮겨 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원 입구는 꽃터널과 유럽 침엽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압축해 보여준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특히 야간에 커피를 즐기며 정원의 낭만을 만끽하는 방문객들이 많아,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꿈돌이정원

중앙에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꿈순이가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며, 움직이는 공룡 모형은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래에서 온 듯한 대형 로봇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꽃이 피어야 봄이 오고, 축제가 있어야 도시가 숨을 쉰다”는 말이 있다며, “꿈돌이 정원이 시민과 관광객 들에게 자연의 숨결과 축제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패밀리테마파크는 8월 16일까지 진행되며, 8월 13일 현재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명실상부 대전0시축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