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저소득층 고독사 위험군 시범사업 추진

삽교농협과 협약해 생필품 전달과 안부확인 추진

2025-08-1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저소득층 돌봄을 위한 고독사 고위험 가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고독사 고위험군 16가구를 대상으로 삽교농협 봉사단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생필품 및 밑반찬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건강·주거상태 확인 등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자 계획했다.

월 2회 봉사단이 직접 조리한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군은 가구별 안부 확인과 주거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위기 징후 발견 시 관련 부서와 복지서비스를 즉시 연계해 대응에 나서게 된다.

군 주민복지과, 봉사단체, 삽교농협은 지난 12일 대상자 가정방문을 통해 일상을 돌보고 사회적 관계 회복하고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구 군수는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봉사단체들이 있어 일상 회복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며 작은 관심이 고립된 이웃을 구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