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어르신 쉼터 조성
지역 오랜 숙원사업 '구완 경로당' 개관
2013-07-17 최온유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7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구완동 ‘구완 경로당’ 입주를 축하하며 개관식을 가졌다.
중구 운남로 293번길 81-8 (구완동 124-1) 소재 구완 경로당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마을공동기금으로 경로당 부지를 마련 구에 기부채납했으며, 구에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하1층, 지상1층(대지면적 330㎡, 건물면적92.49㎡) 규모의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주방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춘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편리한 공간이 조성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인 복지증진에 힘써 나가는 한편, 효 중심도시 중구로서 효 인성교육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 고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완 경로당 송태준 회장은 “그동안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마련해준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우리 경로당 회원들도 서로 단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