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에너지연과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 업무협약 체결

2025-08-13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컬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핵심기술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과감한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학·연 공진화 시스템 구축,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참여 및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지원 ▲학·연 협동 석·박사 과정 운영 및 국내·외 교육·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 활성화 ▲개방형 공동 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연계 ▲산·학·연 공동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번 충남대와 KIER와의 대학-출연(연)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의 전략산업 및 핵심 추진 사업과 연계된 글로컬대학 추진 과제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충남대와 KIER는 지난 2010년부터 충남대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의 공동 설립기관으로 태양전지, 이차전지, 연료전지,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응용기술 공동 개발 등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발전시켰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충남대는 KIER와의 협약 외에도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출연연과의 업무 협약,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업무 협의 등을 통해 학·연 공동 교육, 현장실습, 연구소 설치 등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