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교육은 백년지대계' 무거운 책임감 표명
2025-08-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71)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새로운 정부와 함께 한다는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세대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후보자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고전적 명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며, "교육의 핵심 책무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이 시민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교육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계 현안들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언급하며,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으로 재직 중인 최 후보자는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 과정을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하며, "국민 모두가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 후보자의 지명 소식에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은 "영광이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 후보자 프로필은 경동고등학교 졸업, 공주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졸업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대 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