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 [리얼미터]
최민호 시장 2위로 최상위권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 세종 1위·대전 2위 기록
2025-08-1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역 내 지지층이 17개 시·도지사 중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리얼미터의 ‘2025년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시장의 정당 지표 상대지수는 148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상단에 랭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수치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청권 단체장들도 이 시장에 이어 정당지표 상대지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위(138.4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위(127.1)에 올랐다.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세종시가 70%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6월) 조사에서 서울과 공동 1위를 기록한 대전시는 66.7%로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7~30일과 7월 28~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광역단체별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전국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0.8%p, 광역단체별 ±3.5%p, 응답률은 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