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한국인 관절분야 데이터센터 지정
전국 11개 협력병원과 맞춤형 의료데이터 개발
2013-07-18 최온유 기자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한국인 관절분야 데이터 센터는 전국11개 협력병원과 공동으로 한국인의 팔다리 관절, 손가락 및 발가락 관절, 척추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들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해서 참조 표준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향후 개발된 참조 표준데이터는 우리체형에 맞는 근 골격계 장애진단, 보험 및 연금 약관에서 평가지침에 적용될 수 있으며, 재활의료기기 개발에도 활용 될 수 있어 고령자,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기능향상 및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강희 센터장은 “한국인의 관절가동법위에 대한 정량화된 표준자료가 구축되면 재활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표준화된 측정 자료를 근거로 장애평가의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다”면서 ”특히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관절가동범위를 반영할 수 있는 보조기구, 운동기기 개발 및 산업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