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리틀 사이언스 히어로즈' 생명과학캠프 성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NIS(Nursing is Science)가 유성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리틀 사이언스 히어로즈' 생명과학캠프와 '오감 팡팡! 상상력 놀이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과학자들이 생명과학 히어로즈로 성장하는 '리틀 사이언스 히어로즈' 생명과학캠프와 상상하고 만들고 소통하는 창의 감성 한마당인 '오감 팡팡! 상상력 놀이터' 두 코스로 진행됐다.
'리틀 사이언스 히어로즈' 생명과학캠프에서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무빙 카봇 출동! 힘의 비밀을 밝혀라 ▲헬로 염색체! 나만의 유전 정보 만들기 ▲내 몸을 지키는 수호천사 면역세포 등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는 ▲세균 사냥꾼, 박테리오파지! ▲염기서열 탐정단: 나선 속 비밀을 찾아라! ▲뇌 구조의 비밀을 풀어라!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총 12개 주제를 36회에 걸쳐 진행했다.
'오감 팡팡! 상상력 놀이터'에선 ▲하리보 비누 만들기 ▲부채 만들기 ▲점자 명함 제작 ▲점자 보석 책갈피 ▲키링 공방 ▲편지쓰기 ▲퍼즐 아트 등 다양한 창의 체험 활동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표현하며 성취감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NIS 소속 30여 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흥미롭고 알찬 생명과학 수업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참가 학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대학생 멘토들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관한 현실적이고 친근한 조언을 더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도 멘토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준비 과정에 열정을 쏟아부었으며 그 헌신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성지아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강의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효과적인 강의 기법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멘토들의 지도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NIS 학생들이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과 성지아 교수의 지원금으로 운영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봉사 프로그램이다.
성지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과학과 예술, 창의와 감성을 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