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외국인 창업교육 지원사업 ‘My Business, My Way’개최
창업 교육부터 경진대회까지…외국인 창업 정착 및 성장 지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창업 도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25년 외국인 창업 교육 지원사업『My Business, My Way』를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대전광역시에는 약 2만 5천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 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단순 정착 지원을 넘어, 외국인의 창의적 시각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본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기술 중심 아이디어에서 생활 밀착형 혁신 아이디어까지 확대함으로써, 더 다양한 배경의 외국인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및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창업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일간의 교육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실습과 피드백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가자가 직접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현장감 있는 발표 경험까지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주요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이해
․ 창업 아이디어 검증 및 문제 정의, 솔루션 도출
․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실현 가능성 검토
․ 정부 지원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또한, 교육 수료자는 오는 9월 16일 개최되는『2025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사업 아이템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4개 팀을 선정, 총 4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대희 대표는 “글로벌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 내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내국인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맞춤형 창업 교육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의 자립을 돕고, 대전의 창업 생태계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