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IA,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역대 최다 711건 접수
우주, 로봇, 인공지능 등 과학 주제 공모, 작년 대비(308편) 2.3배 증가(711건)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황금가지가 공동 주관하며 총 7편 수상, 1,500만 원 상금과 출판 기회 제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황금가지 출판사가 공동주관한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이 지난 11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36명이 참여해 711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308편 접수작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로, 과학이라는 특수한 주제임에도 국내 주요 단편소설 공모전 수준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준다. 2013년 시작된 본 공모전이 그간 꾸준히 창작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이다.
올해 공모전은 우주, 로봇, 인공지능 등 과학을 소재로 한 창작 단편소설을 주제로 전국에서 작품을 모집했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33.9%)과 경기(26.2%)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5.2%), 대전·경남(각 4.6%), 부산(3.8%), 대구(3.4%) 순으로 고르게 참여했다. 세종·울산·강원·전남·광주·전북·제주 등 전 지역에서 작품이 접수되며 전국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작품들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7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전광역시장상, 황금가지상,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판 기회까지 제공된다. 수상 결과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와 브릿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학 원장은 “지역 특화 소재인 ‘과학’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모전이 전국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낸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토리 산업 육성과 창작자 발굴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