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라스밴드, 2025 대전 0시 축제서 '환상적 연주'

2025-08-19     허정윤 기자

[충청뉴스 허정윤 기자] 대전·충청 출신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충청브라스밴드가 2025 대전 0시 축제 광복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청브라스밴드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대전역 특설무대에 올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통한 깊은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13인조 밴드 및 대전지역 가수 등 7명이 출연했으며 정준영 MC의 사회와 이영진 지휘자가 감독했다.

공연은 대전 동구 출신 통기타 가수 손범석이 Perhaps love, stand by me로 포문을 열고, 충청브라스밴드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연주로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프라노

대전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하모니카의 대가로 불리는 이택원이 ‘서른즈음에’,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가 작사·작곡한 ‘가고 없는 길’을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배재대 교수로 활동 중인 김혜원 소프라노는 광복절을 기념해 ‘아름다운 나라’와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 대청호에서 사랑에 빠진 그녀와 이별 후 그리워하는 노래인 ‘대청호에서 만난 그녀’를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가수

가수 김지현은 사랑하는 사람의 빗물을 소재로 만든 ‘그대는 빗물처럼 내곁에 없네요’와 대전의 5개구 의 사계절 명소들을 경쾌한 멜로디로 소개한 ‘대전 에너지는요’를 열창하며 박수를 이끌었다.

서구 출신 색소포니스트 김영일은 비틀즈 명곡 ‘Hey Jude'를 감성적으로 연주해 귀 호강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가수 이영하가 편곡한 ‘해뜰날’, 릴리킴의 ‘I GOT YOU’, ‘Emortions’, 김미영의 ‘U&I’, ‘Prod mary’ 릴리킴-김미영의 듀엣곡 ‘아름다운강산’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가수

다음은 2025 대전 0시 축제 광복절 공연 연주자 명단.

△지휘자 이영진 △색소폰 김영일, 이종태, 송관섭 △트럼펫 임일재, 김성섭 △트럼본 황인성, 신인철 △기타 성민석 △베이스 기타 김창혁 △피아노·건반 이영하 △드럼 손성민 △퍼크션 김대호 △가수 손범석, 이택원, 김혜원, 김지현, 이영하, 릴리킴, 김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