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창중학교,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진행
청소년 건강한 성장 다짐
2025-08-2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19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 중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2교시, 약 한 시간 동안 펼쳐졌으며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로 인한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
뮤지컬은 학교에서 마주할 수 있는 흡연과 음주의 유혹을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와 춤으로 풀어냈다. 특히 주인공이 담배를 피우려다 건강 문제와 갈등을 겪는 장면에서 학생들은 숨죽여 몰입했고, 극 후반부 ‘진짜 용기는 거절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담긴 합창에서는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학생들은 “뮤지컬로 보니까 상황이 진짜처럼 느껴져서 더 기억에 남는다”라며 “앞으로는 담배나 술 권유를 받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외국인 학생도 “노래와 연기가 재미있어서 집중할 수 있었고, 나쁜 습관을 안 해야 한다는 걸 잘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백재흠 교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흡연과 음주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신창중학교는 흡연과 음주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