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러시아 환자 뛰어난 의료 기술로 퇴원시켜
망막분지정맥폐쇄 의한 유리체 출혈… 수술 성공적
2013-07-23 최온유 기자
진료를 통해 알아본 판체코 리니아나씨의 상태는 좌안 유리체 출혈, 양안 백내장 진단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판체코 리니아씨는 좌안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시행 받았고,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의한 유리체 출혈로 진단했다.
판체코 리니아나씨 수술을 집도한 안과 김정열 교수는 “수술전 안전수동의 시력에서 수술 후 1주후 0.5로 시력이 호전됐으며, 특별한 합병증 없이 판체코 리니아나씨가 퇴원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퇴원에 앞서 판체코 리니아나씨는 “평소 주변에서 대한민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던 터라 큰 부담없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입원해서 퇴원할 때 까지 변함없이 친철을 배풀어 준 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대전시공동컨소시엄)선정 국고지원금과 병원자체예산을 투입하여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 신규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