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시민교육⑤] 대전반석초, 자율·소통·협력 통해 미래역량 키운다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반석초등학교는 학생수 1154명, 교직원 80명여명의 대규모 학교로 큰 규모에도 활발한 학생 자치 활동과 학생·교육가족 중심 학교 운영으로 미래역량을 키우는 배움터로 나아가고 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 자치의 현장
대전반석초 학생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 자치의 씨앗, 학급 임원 및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를 시작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학생들은 학급과 학교의 여러 문제에 대해 학급회의를 통해 토의하고 학급에서 해결이 힘든 경우 건의사항을 제안한다. 모아진 의견을 전교 학생회의에서 더 깊이 있게 토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을 거친다. 이와 더불어 학생회는 2025학년도에는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나의 학교, 우리의 반석'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생명존중 및 흡연예방 캠페인, 안전한 학교만들기 캠페인 등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늘도 ON AIR! 자율과 소통의 반석 학생 자치 학교 방송
대전반석초 학생회는 방송부와 협력해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에 '반석 뉴스'를 방송한다.
'반석 뉴스'는 우리 학교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고, 홍보하는 학교 방송이다. 전교 학생회의 내용 전달, 각 교실의 작품 전시회, 분실물 안내, 학생 참여 코너인 따순말(따뜻하고 순화된 언어로 말해요), 1분 퀴즈, 꿈끼 영상, 익명 사연 시간 등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올해 처음 생긴 '익명 사연 시간'은 학생들의 고민과 걱정을 받아 함께 공유하고 조언을 해 주는 특별한 시간으로 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윤우 전교 학생회장(6학년)은 “우리가 의견을 내고 토의해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모두 함께 실천한 후 나타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활발한 학생 동아리 활동을 통한 미래시민으로 성장하기
다양한 학생 참여 동아리는 반석인을 미래시민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활동이다. 학생회 임원을 중심으로 조직된 공간혁신 동아리는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을 학생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개선해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원들은 우리 학교에 필요하고 적합한 환경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발표를 하고,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설문 문항을 직접 만들고, 자료를 분석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우리 학교의 예드림홀, 영어놀이터, 미래공간(숨) 공간에 적극 반영돼 9월 완성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더 나은 학교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우리 소리 ‘청!흥!동!’ 동아리는 가야금병창을 배우는 사제동행 프로젝트와 방과후 부서의 연합동아리다. 산조 가야금의 구음에서 이름을 따온 가야금병창부는 가야금 연주 기능을 배움과 동시에 우리의 민요를 부르는 예술동아리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삭막해지는 현대 사회의 정서를 가야금과 민요 가락으로 채우고 있는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을 지킨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여름방학 기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또래코칭 동아리,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영어 동아리GEL(Global Elementary school Life), 반석BOOK돋음 독서 동아리, 피구와 플라잉디스크로 건강을 키우는 학교스포츠클럽, 노벨과학동아리 등 다양한 학생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마련
교육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체가 돼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는 중요한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토양이 된다. 학생들은 자치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주도성을 가지고 개진하고 교사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부모들은 다양한 재능기부와 지원 활동을 통하여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는 '반석가족 해피 플로깅'은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심과 공동체 역량,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학교 연례 행사다. 매 학기 1회 이상 토요일 온라인으로 신청한 학생과 가족 그리고 교사들이 함께 반석천 주변을 걸으며 쓰담(쓰레기 담기) 활동을 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설명이다.
대전 미래 교육의 희망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은 훌륭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미래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전반석초의 변화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