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2025-08-2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2023년 진료분)’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1년부터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기존 수술 중심 평가에서 환자 중심·성과 중심의 진료 전반을 평가하는 2주기 평가로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 진료를 시행하고 진료비를 청구한 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을 대상으로 총 8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환자 상담·교육 등 환자 중심의 진료 과정과 수술 후 재입원율 등 치료 성과 지표는 물론 말기 환자의 존엄한 임종과 관련된 호스피스 상담, 중환자실 이용 여부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전국 종합점수 평균은 88.13점이었으나 건양대병원은 95.65점을 기록하며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고, 전국 1등급 기관 81곳 가운데 중부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탁월한 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이상억 암센터 원장은 “이번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은 환자 한 분 한 분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술뿐 아니라 진단, 치료, 회복, 삶의 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환자 중심 암 치료를 실현해 중부권 대표 암센터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