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박사, “김형석 개 풀 뜯어 먹는 기념사… 즉각 파면해야”

“독립군의 죽음을 모욕하는 역사 왜곡 발언” 맹비난 민주공화국 정신 짓밟아…즉각 사퇴·파면 주장

2025-08-21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뉴라이트식 역사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에서도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유승광 서천지역사회연구소 대표(박사)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관장의 퇴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유 박사는 “임명 당시부터 역사를 왜곡하는 인물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건만, 악착같이 자리를 지켜왔다. 드디어 광복 80주년 기념사에서 개 풀 뜯어 먹는 말을 했다. ‘광복이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역사 왜곡 종합세트로 국민을 호도했다”며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온 국민의 염원이 연합국의 선물이라면 그때까지 독립운동을 이어온 사람들은 무엇인가. 독립군의 죽음이 개죽음이라는 말인가. 누구를 위한 죽음인가? 김형석 관장은 답변하라”고 직격했다.

또한 “우리가 왜 대한민국 국민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독립기념관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은가. 나라 잃은 서러움 속에서 노예처럼 살다 선물만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독립기념관이 리박스쿨의 역사관을 뿌리 내리는 온실 역할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박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을 지킨 선열들의 피·땀·눈물을 더럽히는 김형석 관장은 즉각 사퇴하라. 그렇지 않으면 즉각 파면하라”고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