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환아 가족의 특별한 힐링 캠프'

대전숲체원-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가족 대상 캠프 운영

2025-08-22     최형순 기자
22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 가족의 유대감 향상을 지원하는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재활이 필요한 환아(어린이 환자)를 돌보는 주돌봄 보호자의 부담을 가족 모두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른 보호자가 일정 시간 동안 주돌봄 보호자의 역할을 맡아봄으로써 그간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숲속에서 함께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토닥토닥 보물의 숲 ▲놀며,쉬며,달팽이 트래킹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미니칼림바 만들기 등 전문 인력의 안전 지도하에 아동의 재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숲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이 환아 가족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협력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호자와 가족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