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최국락 의원, “금암~유동·대실 간 도로망 시급”

현재 출퇴근 시간, 양정삼거리 일대 교통정체 "두 노선 개설, 최우선 과제로 검토해 달라" 지방도 지정 통한 충남도 예산 확보 필요

2025-08-2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계룡시의회 최국락 의원이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금암~유동 간 도로 개설과 금암~대실 간 도로망 구축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22일 열린 제1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교통은 도시의 혈관과 같다”며 “원활한 교통망이 확보될 때 시민의 삶의 질은 물론 지역경제와 도시 발전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룡시의회

그는 먼저 금암동과 유동리를 연결하는 금암~유동 간 도로 개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금암동에서 유동·광석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은 금암로가 유일해, 출퇴근 시간대 양정 삼거리 일대의 교통정체가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천마산을 관통하는 1㎞ 구간이 개설되면 시청 앞 사거리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이동 거리가 3.0㎞에서 1.7㎞로 단축돼 통행 시간 절약, 운행비 절감, 환경오염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해당 노선은 지방도 645호선의 연장선 성격을 지니는 만큼 충남도에 지방도 지정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암동과 대실지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두 지역을 잇는 길은 서금암로뿐으로, 생활권 확장과 교통 편의를 위해 추가 노선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해당 도로는 ‘2020 도시기본계획’에는 포함됐지만 ‘2035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외됐다”며 “현재 수립 중인 ‘2040 계룡시 도시기본계획’에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계룡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교통망이 필수”라며 “두 노선 개설을 시의 최우선 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