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국 글로벌시스템스 대표, 창업 10주년 맞아 미래 기술 선도 다짐
- 품질 중심의 경영 철학과 신사업 확장 -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군사·방산 솔루션 기업 글로벌시스템스의 박승국 대표가 창업 1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박 대표는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R&D)과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대표는 창업 이래로 '품질 보증'을 핵심 정체성으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100년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젊은 인재를 채용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시스템스는 현재 무인 항공기(UAV) 개발, 로봇 제어 시스템,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휘통제 시스템 등 첨단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방 산업 분야에서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노력이 아닌, 직원들의 협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시스템스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자체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를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표현하며, 정부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변화하는 AI 트렌드에 맞춰 기술 개발을 멈출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타 기업보다 1~2년 앞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확보하는 글로벌시스템스만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박 대표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하지 못하는 일을 중소기업이 해내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협력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며 "나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업체들과 함께 성장해야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기업 위주의 경영 정책 속에서 중소기업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박 대표는 직원들의 협업과 노력 덕분에 3년 후에는 현재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24시간 변화를 추구하는 국방기업으로서, "시의적절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는 사업 방향성을 가지고 미래 기술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글로벌시스템스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