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최근 동물학대 사건 관련 깊은 유감 표명

수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 엄정 이행 약속

2025-08-25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는 지난 22일 천안시 관내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으로 인하여 시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천안시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본 사건은 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들의 정서에 큰 충격을 준 중대한 사안으로, 사안의 엄중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안시청사

그러면서 시는 "22일 동물학대 신고를 접한 직후 현장에 출동하여 해당 동물을 인수한 후 동물보호센터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동물이 의식을 잃었으며, 시 소속 수의사가 상태 확인결과 사망으로 판단하였다"며,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해당 견주는 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현재 수사중에 있고, 다른 동물에 대한 추가학대 의혹도 수사를 요구할 계획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엄정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고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이송 및 대응 매뉴얼 정비, 동물학대 예방 활동 확대, 동물복지 행정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앞으로도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