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책연구단지 주차난 해소, 공영주차장 건립 등 대책 마련 시급

- 제2국책연구단지 착공으로 인해 폐쇄되는 임시주차장, 대체 공간 시급하게 마련해야 …

2025-08-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영현 의원(반곡·집현·합강동,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10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국책연구단지의 심각한 주차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시급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책연구단지 건립 당시 기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최소 법정 주차 면수 확보로 인해 주차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책연구기관 측에서 파악한 주차 수요는 총 1,316대인데 이 중 연구단지 내 주차 면수는 846면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연구단지 종사자와 관계 기관 방문자들은 원래 제2국책연구단지 건축 부지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을 사용했으나, 이제 해당 부지에 제2국책연구단지 착공이 시작될 예정이라 대체 주차공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종 국책연구단지를 방문하는 전국의 핵심 인재들이 주차 문제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이나 상인은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방해, 영업 방해, 심지어는 교통사고 위험까지 감수하고 있어 이 문제를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현 의원은 해결 방안으로 먼저 국책연구단지 종사자, 방문자 편의와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외부인에게도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시립어린이도서관, 공공체육시설 등 앞으로 들어설 공공기관 주차장을 ‘최소 법정 주차면수’보다 넉넉하게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제2국책연구단지 착공으로 인해 현재 사용 중인 임시주차장을 대체할 주차공간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햇무리교 하단, 통행량이 적은 이면도로 등 유휴부지를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김영현 의원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유치도 중요하지만, 세종시의 적극 행정으로 이전기관 종사자의 업무 만족도와 생활 만족도를 향상해 세종시 출범 효과가 대한민국 전체에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