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네팔 직업훈련교사 초청연수 개최
- KOICA 지원, 네팔 직업훈련 교사 15명 대상…한국의 선진 직업기술교육 경험 공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네팔 직업훈련교사 이러닝 역량강화 사업(2023-2025)’의 일환으로 네팔 직업훈련 교사 및 프로젝트 실무자 15명을 초청해 2주간의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되며, 네팔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분야에 디지털 기반의 교육 혁신 방안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ICT 활용 교수법을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연수 내용은 ▲한국의 경제개발 및 TVET 제도, ▲교육의 디지털 전환, ▲수업에서의 디지털 교육자료 및 AI 활용법, ▲온라인 교육 지원 체계 등이다.
참가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의 최첨단 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과 온라인평생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선진 교육 인프라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앨리스랩 부산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여 심도 있는 토론과 협업 학습을 통해 실제적인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 조현찬 소장은 “이번 연수가 네팔 직업훈련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의 마지막 연수인 만큼, 참가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 대표 바산티 로샨 프라단 슈레스차 씨는 “지난 3년간 KOICA와 한국기술교육대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을 네팔로 돌아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2005년 설립 이래 네팔,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성공적인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