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네팔 직업훈련교사 초청연수 개최

- KOICA 지원, 네팔 직업훈련 교사 15명 대상…한국의 선진 직업기술교육 경험 공유

2025-08-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네팔 직업훈련교사 이러닝 역량강화 사업(2023-2025)’의 일환으로 네팔 직업훈련 교사 및 프로젝트 실무자 15명을 초청해 2주간의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되며, 네팔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분야에 디지털 기반의 교육 혁신 방안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ICT 활용 교수법을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연수 내용은 ▲한국의 경제개발 및 TVET 제도, ▲교육의 디지털 전환, ▲수업에서의 디지털 교육자료 및 AI 활용법, ▲온라인 교육 지원 체계 등이다.

​참가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의 최첨단 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과 온라인평생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선진 교육 인프라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앨리스랩 부산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여 심도 있는 토론과 협업 학습을 통해 실제적인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 조현찬 소장은 “이번 연수가 네팔 직업훈련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의 마지막 연수인 만큼, 참가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 대표 바산티 로샨 프라단 슈레스차 씨는 “지난 3년간 KOICA와 한국기술교육대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을 네팔로 돌아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2005년 설립 이래 네팔,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성공적인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