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국회방송공정성특위 위원장 선출

2013-07-29     최온유 기자

민주당 이상민(대전유성) 국회의원이 국회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7일 여야 원내대표는 이상민위원장 선임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최종 선출했다.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되며, 이명박 정부에서 언론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 해직·징계 받은 언론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설치됐으며, 초대 위원장은 전병헌 현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위원장에 선출된 이 의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사장에 반대하고, 방송의 공영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 해직·징계 받은 언론인이 454명에 달하고, 정부조직개편안 통과의 가장 큰 쟁점이 방송의 공정성 확보 문제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방송공정성 특위 위원장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파를 떠나 국민의 눈과 귀, 입의 역할을 하는 방송의 공정성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귀 기울여 내실있는 특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민 위원장은 변호사로 대전유성출신 3선 의원이며, 지난 17대때 국회법사위 간사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킨 것은 지금까지도 법조계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큰 성과를 이루어낸 바 있으며, 또한 국회미래전략 및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회에서 과학기술 전문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엄청난 추진력과 협상력을 겸비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