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농업 합성생물학 혁신 인력양성사업단’ 출범

4년 6개월간 11.25억 원 지원, 미래 농업 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본격화 폐기물 자원화·AI 기반 대사체 모델링 등 5대 연구 분야 집중 추진

2025-08-27     이성현 기자
농업생명과학대학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농업 합성생물학 혁신 인력양성사업단(AgriSynBio IP)’을 공식 출범하고, 합성생물학 기술 기반 미래 농업 고도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2025년도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합성생물학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향후 4년 6개월 동안 총 11.25억 원을 지원받아 ‘AgriSynBio IP 사업단’을 운영한다.

충남대 ‘농업 합성생물학 혁신 인력양성사업단(AgriSynBio IP)’은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함께하는 PBL(Project-Based Learning) 기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교육–연구 연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영농 플라스틱 폐기물 퇴비화 ▲농업 폐자원 고기능 바이오소재 전환 ▲식물자원 기능성물질 생산 증대 ▲식물 대사체 데이터·AI 모델링 ▲LMO 안전성 평가 체계 구축 등 5대 연구 현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대 ‘AgriSynBio IP 사업단’에는 식품공학과 김희택 교수(사업단장)를 비롯해 박상언·김창수(식물자원학과), 이왕희(스마트농업시스템기계공학과), 이상민(생물환경화학과), 함지연(동물자원생명과학과) 교수가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사업단 참여 연구진은 농업 현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합성생물학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김희택 사업단장은 “AgriSynBio IP 사업단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합성생물학 기반 교육–연구 플랫폼을 통해 국가 바이오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농업 폐기물의 생분해·자원화와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