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부당인사 혐의 없다' 종결
"검찰이 법적으로 바로 잡아줘 다행…" 밝혀
2013-07-30 최온유 기자
이에 대해 박 청장은 "먼저 27만 구민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청렴한 생활, 공정한 인사를 공직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직분을 수행해 왔기에 감사원의 처분은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청장은 "다행히 검찰에서 혐의 없다는 결정을 해줬다. 이는 사회적으로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준 계기가 됐으며, 또한 구청장 개인적으로도 그 동안의 오해와 불신, 억울함을 불식시키고 명예를 회복시켜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청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용기와 힘을 북돋아준 구민여러분들과 저를 믿고 함께해준 750여 중구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하고 투명한 구정을 운영하면서 중구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