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만 교장단 세종 팸투어' ... 수학여행 특화도시 도약 기대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대만 교육 관계자 초청 - 20명의 대만 교장단,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수목원 등 세종의 교육·체험 자원 직접 경험 - 간담회 통해 실질적 교류 방안 논의 및 대만어 가이드북 배포로 유치 기반 마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2025 대만 교장단 세종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세종시를 충청권의 새로운 수학여행지로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추진되었다.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세종시에 머무른 대만 교육부 관계자 및 중·고등학교 교장 20명은 세종시의 다양한 교육·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수목원(야간개장), 세종자동크리넷집하장, 이응다리(어울링 탑승) 등을 방문했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견학한 세종자동크리넷집하장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한국 정치 역사를 배우는 대통령기록관과 야간 개장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긴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자전거를 타며 생태를 체험한 이응다리는 교육적 가치와 감성적 매력을 동시에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팸투어 기간 중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와 대만 교장단이 만나 한·대만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수학여행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가 수학여행에 최적화된 도시임을 강조하며,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향후 대만 청소년 단체 유치를 위해 제작된 '세종 수학여행지 가이드북'과 '새잼세종 테마관광안내서'를 대만어로 번역해 배포했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세종시의 교육관광 잠재력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였다"라며, "앞으로도 세종이 '수학여행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