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장년지원센터, '돌봄부터 취향까지’ 중장년의 삶을 돌아보다

19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12명이 참여한 여름 기획특강 ‘비트윈-삶과 나의 중간 어디쯤에서’ 종료, 참가자 만족도 4.5점 달해

2025-08-28     김용우 기자
2025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중장년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행 손경희)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5년 여름 기획특강 ‘비트윈(Between) – 삶과 나의 중간 어디쯤에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삶의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와 함께 성찰하고, 향후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강의는 총 4회에 걸쳐 돌봄, 감성, 건강, 취향 등 삶의 본질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강연에서 박명화 교수는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응답하는 법’을 통해 ‘돌봄’의 본질을 짚었고, 이태관 시인은 ‘계절을 대하는 태도’로 감성 회복을 이끌었다. 신경원 소장은 ‘나이 듦의 기술’을 통해 건강한 노화의 삶의 지혜를 전했으며 정여울 작가는 ‘나를 위한 큐레이션’을 주제로 자기 성찰과 삶의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에는 총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5점(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삶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 “중장년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이 인상 깊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자 하희경(62세) 씨는 “중장년을 위한 의미 있는 강의를 통해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이해하고, 앞으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경희 사무국장은 “이번 특강은 중장년 세대가 인생 전환기에 필요한 통찰을 얻고 스스로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