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설 본궤도 안착
행복청,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공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설계 공모에 착수, 행정수도 세종 시대를 열기 위한 구체적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에 따르면, 행복도시건설청은 9월 2일자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공고했다.
사실상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한 셈이다.
이번 국제공모는 단순한 설계안 마련을 넘어, 대한민국의 소통과 통합을 상징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국가상징구역의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강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 국제공모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당초 15만㎡ 부지에서 인접 유보지 10만㎡ 를 추가 확보하여 기능적 연계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행복청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전 규격 공개를 거쳐, 9월 2일 국제공모를 공식 발표하고 , 12월 중 당선작을 선정하여 후속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에 착수하고, 국회세종의사당 설계와도 병행·연계하여 추진하며, 현 정부 임기 내 세종집무실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강준현 의원은 “이번 국제공모는 단순한 설계 절차를 넘어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을 높이고, 세종시를 국민 통합과 소통의 상징 공간으로 도약 시키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은 “세종시에 인접한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충청인들의 오랜 염원인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공모 착수를 환영한다”며 “미국 워싱턴 D.C, 호주 캔버라와 같이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되어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가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